[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 늘면서 100만 창업 시대가 열렸다.

특히, 경기 불황과 투잡족 증가로 고액대출 등 무리가 될 정도의 자본 투자 없이 소자본 창업을 꿈꾸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자본 투자가 최소화되다 보니 마케팅이나 디자인, 브랜드 구축 등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필수적인 절차도 생략하기도 한다. 이에 취업포털 사람인이 소자본 창업자들을 위한 재능마켓 활용 가이드를 정리해 소개했다.


◇ BI부터 갖춰라

사업을 시작하면서 먼저 해야 할 일 중 하나는 회사만의 고유한 로고를 만들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갖추는 것이다. 로고는 경쟁사와 확연히 구분 시켜주는 중요한 특징이며, 홈페이지와 명함, 공식문서 등 다양한 곳에 넣어 홍보효과도 노릴 수 있다. 그러나 로고 제작 작업은 대부분 전문가의 손을 거쳐야 하는 등 비용이 많이 들어 소규모 창업자가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기에는 부담스럽다. 이때 적은 비용으로 로고 제작 재능 보유자를 찾아봐야 한다. 이들 중에는 규모 있는 기업체의 디자이너 경력을 보유한 경우도 있어 적은 비용으로도 수준 높은 디자인의 로고를 확보할 수 있다. 금액대는 시안 개수와 수정횟수, 사용용도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일반적인 기업 로고는 수만 원만 지불하면 된다.


◇ SNS, 기업 유지·확장 필수 마케팅

기업을 유지하고, 확장시키는 데 필수적인 것이 마케팅이다. 만약 젊은 층을 주요 고객으로 삼았다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마케팅의 효과가 제격이다. 특히, 같은 사업 아이템이라면 마케팅을 하는 곳과 하지 않는 곳의 차이는 극명하다. 그러나 많은 창업자들이 효율적인 방법론을 모른 채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하다가 시행착오를 겪으며 손해를 보기도 한다. 이에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에 특화된 전문 마케터 기업에 대행의뢰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원하는 SNS 채널의 방문자를 늘려주거나 적절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마케팅에 필요한 영상이나 노래, 팜플렛 등 핵심 콘텐츠를 제작할 수도 있다.


◇ 재능구매시 별점·기존구매자 리뷰 참고해야

재능 구매시에는 먼저 별점과 함께 기존 구매자들의 리뷰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작업의 품질이나 애프터서비스 등 고객 만족의 요소가 높은 판매자들이 좋은 평점과 리뷰를 가지고 있다. 또, 판매자의 최근 로그인 일수를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다. 거래가 많고 활발히 활동하는 판매자일수록 최근 로그인 일수가 매우 짧고, 시간 단위로까지 단축되기도 한다. 한편, 작업을 진행할 때는 예상 결과물의 방향이나 작업 분량, 수정 횟수 등에서 충분한 협의를 해두는 것이 시행 착오를 줄일 수 있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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