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관련 협력사들의 해외진출 지원

▲ 경북 경주 한수원 본사 전경. 사진=한수원

[일간투데이 이인규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이하 한수원)은 UAE 아부다비에 한수원 협력사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 센터엔 중동 지역과 원전산업에 정통한 전문가와 현지 인력들이 배치된다. 현지의 입찰정보 분석과 진입전략 수립, 협상 등의 분야에서 중동 및 북아프리카로 진출하려는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9년 한국 컨소시움이 UAE 원자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후, 한수원은 협력 중소기업들과 함께 해외진출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25일 UAE 아부다비에서 한수원 협력 중소기업 UAE 공동지사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한수원

개소식엔 한수원 이관섭 사장과 주아랍에미레이트 박강호 대사, 대·중소기업 협력재단 김형호 사무총장 및 센터의 지원을 받는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기술을 보유하는데 원자력산업 중소기업들의 역할이 컸다"며 "앞으로 이들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한수원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UAE 지원센터가 우리 중소기업들의 수출 진흥에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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