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인증 관련 정보부터 등록대행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코트라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사옥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의류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 등 6개 시험인증기관과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1:1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인증 취득을 위한 협력 ▲수출과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 ▲시험·인증 상담부터 교육, 대행까지의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 양 기관이 보유한 핵심역량을 융합하기 위한 전방위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TPP(Trans-Pacific Partnership)와 RCEP(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등과 같은 메가 FTA를 통해 관세장벽은 낮아지고 있다.
반면, 국민안전과 환경보호 등을 이유로 시험인증 및 기술규정과 같은 비관세장벽은 오히려 더 높아지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코트라는 해외무역관에서 조사한 비관세장벽 관련 정보를 온라인 포털을 통해 전파하는 한편 매년 3000건 이상의 기술규격·인증 관련 수출컨설팅을 통해 우리 기업의 비관세 장벽 해소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수출에 필요한 해외인증 획득 관련 시험기술 교육과 인증대행 등의 후속연계지원은 그동안 인증지원기관별로 산재돼 있어 시간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에 KOTRA가 민간 시험인증기관과의 협력채널을 구축함에 따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인증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정보부터 등록대행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이번 협약체결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중소기업의 비관세장벽 애로 해소를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쳤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며 "개방·공유·소통·협력이라는 패러다임에 맞춰 각 기관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