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 도심 속 나홀로 호텔 휴가를 즐기는 ‘혼텔족’ 35%
[일간투데이 김지영 기자] 호텔 이용객들이 지역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관광지에 위치한 제주신라호텔의 경우에는 객실당 투숙객이 2.3명으로 커플 또는 가족이 방문했다. 전체 고객 중에서 60%가 가족 고객이다.
이에 따라 서울에 위치한 호텔들은 '혼텔족'을 겨냥한 패키지를, 제주에 위치한 호텔들은 가족을 겨냥한 패키지를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
◇ 서울 도심은 혼텔족= 서울신라호텔은 1인 고객들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2월 28일까지 주중(체크인 일자 기준 일~목요일)에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상품인 ‘마이 홀리데이(My Holiday)’ 패키지를 출시했다.
새하얀 호텔식 침구에서 뒹굴며 고급스러운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의 다양한 다이닝 서비스는 물론, 사우나 및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등의 부대시설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다.
쉐라톤서울 디큐브시티호텔과 그랜드힐튼서울, 코트야드메리어트 서울남대문도 1인 패키지를 출시했다.
그랜드힐튼서울은 다음달 1일부터 1인패키지인 ‘포미(For Me)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식1박, 조식1인과 함께 8만원 상당의 닥터포헤어 프리미엄 샴푸 세트를 제공한다. 객실안에서 읽을 수 있도록 에세이 책 1권도 포함되어있다. 가격은 11만5000원부터이다.
코트야드메리어트 서울남대문은 ‘타임 포 미(Time for Me) 패키지’를 준비했다. 객실과 조식 뿐 아니라 하루종일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는 라운지도 사용할 수 있다. 객실에서 혼술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맥주 2캔과 안주 세트도 제공한다. 가격은 16만원부터이다.
◇제주는 3대가 다함께= 제주신라호텔이 3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해피 3제너레이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해피 3 제너레이션 패키지’는 조부모, 부모, 아이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로 △성인 4인 소인 1인의 일식당 ‘히노데 브런치’ 1회가 포함되며 베이직타입과 프리미엄 타입 중 선택하여 이용이 가능하다. 베이직 타입은 △테라스 객실 2실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타입은 △코너 스위트 객실 2실 제공과 △엑스트라 베드 1개, △라운지 S 5인 무료 제공, △공항 호텔간 픽업&센딩 서비스의 혜택이 추가된다.
가족여행객들의 자녀를 위한 시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36개월에서 5세까지의 영유아 고객들이 입장할 수 있는 짐보리와 6세에서 12세까지의 어린이들이 입장할 수 있는 키즈 아일랜드의 꼬마 요리사, 키즈 아일랜드 캠프 등 아이들의 오감을 발달시키는 키즈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다음 달 28일까지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들이 제주의 산과 바다, 농장에서 색다른 겨울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윈터 익스플로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라산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한라산 눈꽃 트레킹’, 겨울 바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제주 바다 요트 투어’, 제주 감귤을 직접 따고 맛볼 수 있는 ‘돌코롬 감귤 따기’ 등으로 구성돼 자녀와 함께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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