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닝메카드w '고브'
[일간투데이 김지영 기자] 유통업계가 ‘포스트 설’ 마케팅에 돌입한다.

홈플러스는 2월 2일부터 8일까지 완구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할인전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기간 유통업계는 이례적으로 ‘아이들 모시기’ 경쟁이 치열해진다. 설 명절 세뱃돈으로 지갑이 두둑해진 아이들이 ‘큰 손’ 대우를 받는 까닭이다.

실제로 홈플러스는 완구 매출이 크리스마스, 어린이날에 이어 설 전후가 연중 세 번째로 매출이 높았다는 데이터를 내놓았다.

우선 최근 애니메이션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터닝메카드W' 극장판)하는 등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터닝메카드 관련 이벤트를 마련했다.

2월 1일 출시되는 모바일 증강현실 게임 '터닝메카드GO'를 통해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 비치된 '터닝메카드GO' 문양을 촬영하면 게임 아이템은 물론, 터닝메카드W 신제품 ‘고브’와 ‘제트’, 터닝메카드W 극장판에 첫 등장한 ‘디스크캐논’의 10% 할인쿠폰을 랜덤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다.

행사기간 동안 매일 900장 한정물량이 랜덤으로 지급된다. '터닝메카드GO'는 구글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주부들을 위한 할인전도 준비했다. 명절 피로회복을 위한 '비타민 가득 과일 채소' 기획전을 열어 오렌지, 사과, 딸기, 양상추, 애플망고, 방울토마토, 콜라비, 브로콜리 등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과일과 채소를 저렴하게 마련했으며, 명절 음식준비로 고단했던 주부들을 위해 탕, 찌개 등 다양한 간편조리식품 모음전도 연다.

본격적인 봄맞이에 나서는 고객들을 위해 네일 및 스킨케어 회원권 구매 시 최대 30%, 26개 몰 패션 브랜드에서는 최대 30~50% 할인한다.

이 밖에도 다가오는 정월대보름과 벨런타인데이 기획전을 비롯해 명절 준비로 커진 가계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다양한 생필품 할인, 문화센터 봄학기 KB제휴카드 30% 청구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 이창수 트래이딩기획팀장은 "명절 준비로 가중된 피로와 가계부담을 덜어주고자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먹거리와 생필품을 저렴하게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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