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간 유통업계는 이례적으로 ‘아이들 모시기’ 경쟁이 치열해진다. 설 명절 세뱃돈으로 지갑이 두둑해진 아이들이 ‘큰 손’ 대우를 받는 까닭이다.
실제로 홈플러스는 완구 매출이 크리스마스, 어린이날에 이어 설 전후가 연중 세 번째로 매출이 높았다는 데이터를 내놓았다.
우선 최근 애니메이션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터닝메카드W' 극장판)하는 등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터닝메카드 관련 이벤트를 마련했다.
행사기간 동안 매일 900장 한정물량이 랜덤으로 지급된다. '터닝메카드GO'는 구글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주부들을 위한 할인전도 준비했다. 명절 피로회복을 위한 '비타민 가득 과일 채소' 기획전을 열어 오렌지, 사과, 딸기, 양상추, 애플망고, 방울토마토, 콜라비, 브로콜리 등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과일과 채소를 저렴하게 마련했으며, 명절 음식준비로 고단했던 주부들을 위해 탕, 찌개 등 다양한 간편조리식품 모음전도 연다.
본격적인 봄맞이에 나서는 고객들을 위해 네일 및 스킨케어 회원권 구매 시 최대 30%, 26개 몰 패션 브랜드에서는 최대 30~50% 할인한다.
이 밖에도 다가오는 정월대보름과 벨런타인데이 기획전을 비롯해 명절 준비로 커진 가계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다양한 생필품 할인, 문화센터 봄학기 KB제휴카드 30% 청구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 이창수 트래이딩기획팀장은 "명절 준비로 가중된 피로와 가계부담을 덜어주고자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먹거리와 생필품을 저렴하게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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