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술력으로 아시아 발전 기술지원 사업 진출

▲ 한국남동발전 전경. 사진=남동발전

[일간투데이 이인규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장재원)은 지난 25일 말레이시아 전력청 전력연구원과 발전분야 기술지원 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이번 계약으로 말레이시아 전력연구원의 기술지원 요청시 현지 발전소에 대한 기술자문과 성능개선, 기술전수 등을 수행하게 된다. 남동발전은 이미 말레이시아 전력청으로부터 발전소 운영의 핵심분야인 터빈, 보일러, 연소 분야 3건의 기술지원 요청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계약은 2년에 걸쳐 말레이시아 발전분야 문제점 해결을 위한 기술지원을 수행하는 기술지원 사업이다. 또, 남동발전이 쌓아온 발전분야 기술력에 대해 세계적인 인정을 받은 것으로 특별한 이견이 없을 경우 지속적인 계약 연장을 통해 사업을 영위해 나갈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말레이시아 전력연구원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성사된 것으로 앞으로 현지 민간발전사업 개발과 동남아 기술지원 사업 진출 등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우리나라 우수한 발전기술력에 대한 국가 이미지를 정립하는 등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해외기술 사업에 진출해 수익창출을 도모하고, 국내 우수 기술력을 알리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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