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한화투자증권, '15억 달러' 수출입銀 글로벌본드 발행 주간사 참여

한화투자증권은 수출입은행이 25일 총 1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하는 데 당사가 주간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올해 1월 초 한화투자증권, 다이와,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 HSBC, JP모건, 스탠더드차터드 등 총 7군데의 주간사를 선정하며 글로벌본드 발행 의사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에 관한 제안 요청(RFP, request for proposal)을 받아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국내 증권사로는 단독 선정됐다.

한화투자증권 IB본부의 류창우 상무는 "이번 참여는 한화투자증권이 국책은행의 글로벌본드 발행 과정에서 처음으로 주간사를 맡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지난해 한화케미칼의 사무라이본드에 이어 이번 수출입은행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주간사로 참여한 것은 해외채권 분야에서 당사의 저변을 확대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19일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1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모집하는 데 성공했으며 25일 발행을 완료했다. 이번에 발행한 글로벌본드는 트리플 트랑셰(Triple Tranche) 구조로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 5억 달러,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 5억 달러, 5년 만기 변동금리 채권 5억 달러로 이뤄져 있다. 금리는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의 경우 美 3년 만기 국채금리에 0.70%p를,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의 경우 美 5년 만기 국채금리에 0.925%를, 5년 만기 변동금리 채권의 경우 3개월 리보(Libor) 금리에 0.875%p를 각각 더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이번 채권 발행에서는 1월 중순 정부가 10억달러 규모의 외평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함에 따른 모멘텀을 적극 활용한 결과, 총 237개 투자자가 참여했고 28억 달러의 투자 주문이 쇄도했다. 수출입은행은 각국 중앙은행, 국제기구, 연기금 등 우량 투자자를 확실한 앵커(Anchor) 투자자로 확보하며 한국 기관으로서는 최초로 5년 만기 고정 및 변동 금리채 동시 발행에 성공했다.

◆신한금융투자, '신영마라톤펀드' 판매

신한금융투자이 저평가 가치주에 대한 투자로 장기수익을 추구하는 '신영마라톤펀드'를 판매한다.

신영마라톤펀드는 기업의 자산가치, 영업수익성, 핵심 경쟁력 등 내재가치를 분석하고 시황, 업종, 시가총액 규모에 따른 일률적 자산 배분 보다 철저한 종목별 접근을 통한 분산투자를 지향한다.

경기 연관성이 높은 종목은 업황의 바닥에서 투자하고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저평가 소외주를 발굴하는 역발상 운용전략을 채택하고 있어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장 상황에도 적합한 상품이라고 증권사 측은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 우동훈 부장은 "시황에 흔들리지 않는 일관적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하는 가치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에게 신영마라톤펀드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신영마라톤펀드의 총보수는 1.49%이며, 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의 환매수수료가 발생한다(Class A 기준). 펀드 투자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키움증권, 'ISA 부자되기 프로젝트' 이벤트 실시

키움증권이 3월 말까지 '키움 콕 ISA 부자되기 프로젝트' 이벤트를 실시한다.

'키움 콕 ISA'의 양호한 수익률과 더불어 펀드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벤트 기간 '키움 콕 ISA'에 납입한 금액에 따라 펀드를 살 수 있는 펀드상품권을 최고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데, ISA 납입금액이 1백만원 이상이면 1만원, 5백만원 이상은 5만원, 1천만원 이상은 10만원 펀드상품권을 증정한다. 펀드상품권은 키움증권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든 펀드를 살 수 있는 정액 상품권이다.

한편 '키움 콕 ISA' 중 '기본투자형(초고위험)' 상품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금융투자협회에서 공시한 일임형 ISA 운용성과 결과, 3개월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최신 금융공학 모델을 이용해 자산배분의 정교함을 높일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키움증권 측은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ISA 기본투자형 모델에 RIM(Residual Income Model, 잔존가치모델)을 탑재한 자체 개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활용해 국가별 이익 추정치를 기반으로 주식형 펀드의 투자비중을 결정한다.

◆한국투자증권, '노녹인 ELS' 출시

한국투자증권이 오는 2일까지 KOSPI200, EUROSTOXX50, HSI(항셍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TRUE ELS 8294회 노녹인 파워스텝다운형'을 총 50억 한도로 모집한다.

이번 ELS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으로 6개월 마다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90%(6개월, 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이상이면 연 4.60%로 수익 상환된다.

만약 조기상환 되지 않고 만기를 맞이 했다면 만기 시점의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종가 기준 최초기준가의 60% 이상이면 13.80% (연 4.60%)로 만기 수익이 달성되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의 60% 미만인 경우, 만기 기초자산 하락률만큼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같은 기간 ELB 1종, ELS 9종, DLS 1종을 포함, 총 11종의 상품을 모집한다.

◆삼성증권, 공모형 특판 상품 출시

삼성증권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하는 공모형 특판 파생결합상품 3종을 2월 2일까지 총 60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

'ELS 15326회'는 한국(KOSPI200), 유럽(Eurostoxx50), 일본(Nikkei225)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3년 만기의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의 50% 밑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세전 연 8.5%의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다.

6개월마다 조기상환기회가 주어지며, 최초기준가의 95%이상(6개월), 90% 이상(12, 18개월), 85% 이상(24, 30개월), 80%(36개월)이면 세전 연 8.5%로 상환된다.

같은 기간, 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의 'ELS 15324회'도 판매한다.

6개월마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이 92.5%이상(6, 12개월), 90%이상(18개월), 85% 이상(24개월), 80%이상(30개월), 75% 이상(36개월)이면 세전 연 5.7%로 상환되는 스텝다운 구조다.

한편 온라인으로 '특판 ELS'에 1000만원 이상 가입하면 가입 금액에 따라 최대 10만원 상당의 모바일백화점 상품권을 주는 이벤트와 호텔 딸기뷔페 추첨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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