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수익률 두달 연속 '마이너스'…수익률 1위 HMC투자證

▲ MP수익률 변동 추이(단위 %, %p). 자료=금융투자협회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지난해 12월 말 기준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수익률이 전달 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시장 안정에 따른 것으로 증권사의 경우 6개월 수익률이 2%를 상회했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26사의 모델포트폴리오(MP) 201개의 6개월 평균 수익률은 1.73%로 전달 대비 1.72%포인트 상승했다. 출시이후 누적수익률 역시 1.46%로, 전달 보다 0.96%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국내 금융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모든 유형의 MP에서 지난달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업권별로 보면 증권사와 은행의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85%, 1.49%를 기록했으며, 누적 수익률로 증권은 1.16%, 은행은 0.63%로 11월 말 기준 수익률 보다 상대적으로 안정된 수익률을 냈다.

반면 3개월 수익률은 여전히 '마이너스'였다. 12월 말 기준 최근 3개월 평균 수익률은 -0.28%로 지난 11월 말 기준(-1.22%) 수치에 이어 두달째 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MP수익률 1위(6개월 기준) 회사는 HMC투자증권이었다. 이 증권사의 초고위험 유형의 '고수익추구형 A1(선진국형)'는 9.81%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어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과 '목표달성형' MP가 8.41%로 수익률 현황 상위권에 들었다. 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의 '글로벌우량주 ISA(공격형) MP가 7.05%로, 수익률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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