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6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 결과 발표

▲ 자료=통계청

[일간투데이 이인규 기자] 지난해 12월 전체 산업생산이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제자리걸음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체 산업생산은 공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감소했으나 서비스업, 공공행정에서 늘어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광공업생산은 석유정제(6.0%)와 반도체(2.3%) 등에서 증가했으나, 전자부품(-5.5%)과 금속가공(-5.5%) 등이 줄어 전월에 비해 0.5% 감소했다.

제조업재고는 전월에 비해 0.4% 감소했고,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0.8%p 하락한 73.0%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생산은 금융·보험(-0.8%) 등에서 감소했으나,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5.6%)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0.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1.0%)는 증가했으나, 의복 등 내구재(-4.2%)와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1.2%) 판매가 줄어 전월에 비해 1.2%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5.1%) 투자가 늘어 전월에 비해 3.4%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0.5%)과 토목(-5.1%)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에 비해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서비스업생산지수가 감소했으나, 소매판매액지수, 내수출하지수, 비농림어업취업자수 등이 증가해 전월에 비해 0.2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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