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미래에셋대우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지난해 통합 미래에셋대우가 3244억원의 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는 2016년 회계기준,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의 합병비용정산 전 단순합산 세전이익은 324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세전이익(법인세비용 차감전) 2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통합과정에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합병비용인 약 3038억원을 제외하기 전 단순합산한 세전이익은 3244억원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1분기 손익 729억원을 제외하는 것은 미래에셋증권이 미래에셋대우를 인수한 날이 2016년 4월인 만큼 피인수회사인 미래에셋대우의 1분기 실적은 매각사인 산업은행의 연결실적으로 잡히도록 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에셋대우 연결조정은 정산 결과 -1029억원이 나왔으며, 합병에 따른 일회성 비용은 회계기준 등이 상이했던 항목들을 동일하게 맞추는 과정과 그 외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전산비용 및 대손 등을 포함한 것으로 -1280억원이 산출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2016년 회계연도 기준 영업이익 35억8000만원, 당기순이익 159억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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