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스마트뱅킹 화면. 사진=우리은행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우리은행, 스마트뱅킹 화면 개편


우리은행이 스마트뱅킹에 로그인시 개인정보에 따라 맞춤형 화면을 제공하도록 메뉴를 개편했다.

우선 시니어 고객 또는 기존의 복잡한 메인 화면을 선호하지 않는 고객에게 '큰글씨형 메인화면'을 제공한다. 조회, 이체 등 최소한의 메뉴와 함께 큰글씨로 화면을 구성했다. 특정 연령 이상 고객이 최초 로그인시 '큰글씨형 메인화면'으로 선택할지 여부를 묻는 팝업이 나타나며, 그 외에도 스마트뱅킹의 설정메뉴에서 직접 변경이 가능하다.

또한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MY페이지'를 개편했다. 주요 콘텐츠는 ▲보유예금 총잔액 확인 ▲최근 이체내역으로 재이체 ▲개인화 공지 등이며, 고객에 따라 다르게 제공된다. 고객 입장에서는 MY페이지에서 간단하게 보유 잔액을 확인하고 다른 업무로 이동하거나, 최근 이체 내역을 이용하여 바로 동일한 내역으로 재이체가 가능하도록 제공하여 빠른 뱅킹 업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우리은행 스마트뱅킹은 점차 고도화된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개별 고객이 서로 다른 컨텐츠에 노출되는 '1인 뱅킹'의 형태로 지속 변경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컨퍼런스 개최

NH농협은행은 지난 2일 본사 대강당에서 이경섭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심(農心)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 등 '농협은행 3.1'추진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농협은행 3.1은 농협법 1조(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에 기여)에 기반한 농심 마케팅 3.0에 손익목표 달성 원년의 해 0.1을 더한 전략 슬로건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농협은행 3.1추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임직원의 농심이념 무장, 농심에 기반한 마케팅 전개, 범농협 시너지 추진을 위한 세부 실행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경섭 은행장은 "농협은행 임직원 모두는 農心을 가슴에 품고 올해 목표 손익을 반드시 달성하여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실현과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농협은행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신한금융, 더 뱅커 선정 '글로벌 500대 금융브랜드'

신한금융그룹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금융전문지인 더 뱅커 (The Banker)가 선정한 '2017 글로벌 500대 금융 브랜드(Top 500 Banking Brand)'에서 글로벌 58위(국내 1위)에 선정됐다.

이는 브랜드 가치가 국내 최고를 넘어 이제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신한 측은 설명했다.

'글로벌 500대 금융 브랜드'는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가 발간하는 월간지 더 뱅커와 브랜드평가 전문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가 공동으로 선정한다. 전 세계 천여 개 금융기관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평가, 1위부터 500위까지의 순위를 선정해 매년 2월에 발표한다.

재무실적, 브랜드 경쟁력, 시장평판, CSR 활동(기업사회 공헌활동), 미션과 철학을 종합해 최종 브랜드 가치 등을 평가해 산출한다.

신한금융그룹은 국내 최고의 재무 성과와 지속가능역량, 그리고 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과 그 실천사례 등 여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대한민국 1등 금융회사로서 신한의 확고한 위상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며 "이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진출의 현지화(Glocalization)를 통해 월드클래스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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