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생활형 전기차 충전소' 1호 준공식 개최
[일간투데이 김민화 기자] 앞으로 대형마트 등 도심에서 전기차 충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용산역 아이파크몰을 시작으로 코레일, 대형마트 3사와 협력해 기차역과 대형마트 등 도심 속 생활공간 곳곳에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전은 철도역과 대형마트 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한국철도공사와 대형마트 3사는 충전소 부지 제공과 사용자 충전서비스 편의 제공 등에 협력할 전망이다.
한전은 지난해말 전기차 697대를 업무용 차량(전국 1만1767대 전기차 중 5.9%)으로 보유, 활용 중이다. 전국의 한전 사업소와 개방형 충전소를 중심으로 397곳에 1293기(급속 414기, 완속 879기)의 충전기를 구축했다. 특히, 한전의 급속충전기는 전국에 설치돼 있는 1050대 중 40%를 차지하고 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기차 시대를 착실히 준비해 전기차 산업을 미래 먹거리 및 수출 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이 부족한 충전인프라 확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전기차 산업이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전은 한국철도공사,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유통과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민화 기자
webdtoda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