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등 거쳐 7월 시범서비스 오픈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금융투자업권이 주도한 블록체인 컨소시엄 사무국이 본격 가동됐다.
블록체인은 거래정보를 중앙집중형 서버에 기록·보관하는 전통적 방식과 달리 거래 참가자 모두가 정보를 공유하는 분산형 디지털 장부(distributed ledger)를 말한다. 4차 혁명의 핵심기술로, 거래비용 절감 및 보안기술 강화 등의 장점이 있다.
금투업권 블록체인 컨소시엄은 25개 금융투자회사와 5개 블록체인 기술회사가 모여 만들어졌다. 컨소시엄은 블록체인 인증서비스 표준화, 기술개발, 참여사 테스트 등을 거쳐 오는 7월 시범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융소비자가 인증서 1회 발급만으로 증권,은행,보험 등 전금융업권 업무를 보고 금융회사들도 인증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통합 인증서비스 개발 방안을 금융업권간에 협의 중이다.
컨소시엄은 향후 블록체인 기술을 인증 및 정보공유, 금융투자상품의 청산결제 등 포스트 트레이딩(Post-Trading) 분야 기술개발로 확대한다는 내용의 중장기 로드맵을 세웠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데일리인텔리전스(기술파트너사) 이경준 대표이사, 황국현 유안타증권상무, 황재우 미래에셋대우상무 등 금융투자업권 CIO·CISO협의회 회장단 등이 참석했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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