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첫 경기… ‘연번푸더’ 박태하 vs ‘충칭리판’ 장외룡

[일간투데이 류재복 기자] 올해 중국 프로축구 리그는 개막부터 한국인 감독간의 맞대결로 시작하게 됐다. 중국축구협회는 “3월 4일 ‘2017 중국 슈퍼리그’를 개막한다”며 전체 시합일정을 발표했다.

일정에 따르면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조선족의 희망’ 연변푸더(延边富德)는 장외룡 감독이 이끄는 충칭리판(重庆力帆)의 홈구장에서 첫경기를 갖게 된다. 이장수 감독의 창춘야타이(长春亚泰)는 올해 오스카를 영입한 상하이상강(上海上港)과, 최용수 감독의 장쑤쑤닝(江苏苏宁)은 테베즈를 영입한 상하이선화(上海申花)와 각각 원정경기로 첫 경기를 갖는다.

중국축구협회는 “이번 일정에서는 매 팀이 2번 연속 홈경기를 갖지 않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연변, 창춘의 경우 3월에도 비교적 날씨가 싸늘한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