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6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 발표

[일간투데이 송지예 기자] 지난해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016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를 22일 발표하면서, 지난해 총 출생아 수는 40만6300명으로 지난 2015년(43만8400명) 보다 3만2100명(-7.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낸 조(粗)출생률은 7.9명으로 지난 2015년보다 8.1%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수(합계출산율)는 1.17명이었다. 이는 지난 2015년(1.24명)보다 0.07명(-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은 32.4세였다. 고령산모(35세 이상) 출산은 전체 중 26.3%를 차지했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28만1000명으로 지난 2015년보다 5100명(1.8%) 증가했다. 이는 사망원인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대치였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수인 조(粗)사망률은 은 5.5명으로 지난 2015년보다 1.5% 증가했다. 지난 2015년에 비해 연령별 사망자 수는 주로 80세 이상 고령층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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