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선진국 증시 호조에 수익률 개선…키움證 수익률 선전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지난 1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3개월 평균 수익률이 0.61%를 기록,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기준 총 25개사의 201개 일임형 ISA MP(모델 포트폴리오)의 3개월 수익률은 0.61%로 나타났다.

국·내외 금융시장이 상승했으며, 특히 해외 선진국 주가상승에 힘입어 전반적인 수익률 개선으로 이어졌다. 3개월 수익률은 지난해 10월 -0.13%, 11월 -1.22%, 12월 -0.28%로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해오다, 지난 1월 플러스 전환했다.

같은 기간 6개월 수익률과 누적 수익률은 각각 0.49%, 2.08%를 기록했다.

MP유형별 수익률 성과는 천차만별이었다.

해외 선진국 펀드비중이 높은 초고위험 MP수익률이 3개월 2.14%, 누적 4.45%를 기록하는 등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반면 저위험 이하 MP는 채권수익률 약세 영향을 받으면서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저위험 MP의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0.05%, -0.12%로 나타났다.

6개월과 누적 수익률로 비교한 상위 10개 수익률 MP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과 '목표달성형(초고위험)'이 1, 2위를 차지했다. 두 MP의 6개월 수익률과 누적 수익률은 각각 7.75%, 10.59%를 기록했다.

HMC투자증권의 '고수익추구형 A1(선진국형)'도 누적수익률이 11.49%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신한금융투자의 'ISA MP (고위험 P)'는 6개월, 누적 수익률이 각각 3.92%, 5.12%로 집계돼 상위권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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