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제5회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개최
[일간투데이 이인규 기자] 일반 시민들이 문화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 창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경진대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5회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가 3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3개월간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이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올해로 5회를 맞이했다. 경진대회 사이트를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 범위엔 제한이 없다. 공모는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제품개발·창업'과 '아이디어' 2개 분야로 진행된다. 문화데이터와 교육 등 타 정보를 연계한 융·복합 서비스도 공모할 수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선 총 14개의 상이 수여된다. 4000만원 규모의 사업자금도 지원된다. 특히, 분야별 대상을 수상한 2개 팀에겐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문체부는 민관 협의체로 구성된 '문화데이터 활용기업 사업화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사업 컨설팅과 해외 판로 개척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난 4년간 공공데이터의 75%인 253종을 민간에 개방했다. 이를 국민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6900만개의 문화데이터를 문화포털을 통해 원스톱 통합검색 서비스로 제공 중이다.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통해 1244건의 활용 사례를 발굴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신기술에 대한 민간 활용을 활성키 위해 관련 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수년간 경진대회를 개최하면서 문화데이터를 이용해 다양한 창업사례들을 찾아낼 수 있었다"라며 "올해는 신기술이 적용된 사업 모델이 많이 발굴되고, 문화데이터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규 기자
webdtoda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