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 국내 첫 선…5월 인천∼오사카 상용비행
아시아나항공 A350 1호기는 최신예 대형항공기로 최신 트렌드에 맞춘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유일 기내휴대전화 로밍서비스와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장착하고, 좌석 간격을 다른 이코노미좌석보다 7∼10㎝ 늘린 91.44㎝(36인치)의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도입한다. 또, 기내 선반 수납공간도 타 항공기와 비교해 여행 가방이 1개 더 들어갈 정도로 확대한다.
A350은 동체의 53%가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의 최첨단 복합 소재(Composite)로 구성돼 기체 무게가 대폭 감소됐다. 이를 통해 연료 소모량을 기존 항공기 대비 최대 25%까지 개선한 친환경 항공기다. 또, 기존 대형항공기 대비 기내 습도가 5% 향상됐으며 기내 소음도 4∼6데시벨(dB)가량 개선했다.
2∼3분 주기로 공기를 순환시키는 HEPA필터(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Filter)로 장시간 비행에도 신선한 공기를 유지하는 동시에 1828m(약 6000피트) 상공과 같은 기내 압력을 유지해 탑승객의 피로도를 최소화한 쾌적한 탑승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송호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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