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017년 봄 신학기 학교급식 합동점검' 결과 발표

[일간투데이 이인규 기자] 학교매점 등 전국 학교의 위생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초·중·고 학교(6530곳)과 학교매점(437곳), 식재료공급업체(1974곳) 등 총 9100곳을 점검한 결과, 총 53곳(0.6%)을 적발해 행정처분 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2일부터 3월 8일까지 교육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했다. 최근 3년간 같은 기간에 비해 위반율(0.6%)이 크게 줄어 위생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모든 학교에 대해 전수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학교급식 관리를 위해 범정부차원의 노력 결과인 것으로 식약처는 분석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배관 파손 등 시설기준 위반(26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10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6곳) ▲보존식 미보관 등 영업자준수사항 위반(11곳) 등 총 53곳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 위반업체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라며 "재발방지 교육과 식중독예방 진단컨설팅 등도 병행해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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