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국 수출현안 대응 방안 설명회' 개최

[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최근 사드문제 등으로 대중 수출 환경이 급변하는 것을 지원키 위해 코트라가 중기청 등과 협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코트라는 '중국 수출현안 대응 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순회설명회는 정보 접근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28일 창원을 시작으로 3∼4월 동안 부산과 광주 등 주요 지방도시 7개 지역을 찾아간다. 진출기업의 경영 애로 지원을 위해 중국 주요도시 순회 설명회도 추진한다.

설명회는 ▲중국 시장 진출 환경 변화 및 진출전략 ▲통관·검역·인증 최근 운영 행태 및 대처 방안 ▲인도 등 포스트 차이나 대체시장 진출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최근 중국 시장 환경 변화를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진출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통관·검역과 인증 분야의 전문가가 사례 등을 중심으로 최근 동향을 점검한다. 또, 국내기업들의 대응방안을 안내한다.

화장품의 경우에는 해관 검역과정에서 'CFDA 인증'과 동일한 성분 테스트가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 제품에 대한 각별한 생산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코트라는 내다봤다.

식품의 경우엔 중문 라벨링과 한글 원본과의 일치여부, 제품별 첨가물 허용치 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라벨링 신청은 국내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기본 표준안을 만들고 수입상 의견을 반영하는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코트라는 분석했다.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사드문제와 차이나 스탠다드 업그레이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대중 수출환경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며 "코트라는 산업부의 '대중무역 특별지원단'을 플랫폼으로 어려움에 처한 대중 수출기업들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선 대중 수출기업들의 시장다변화 지원을 위해 인도와 중동(이란) 등 대체시장 진출 전략 정보를 제공한다. 외부 전문가와 코트라 내 해당 지역 근무자들을 연사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역별 시장현황과 마케팅 방안 정보도 패키지로 소개한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