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힘든 점 '조건에 맞는 알바 찾기'·'일자리 자체가 적다'

▲ 지원 망설이게 하는 알바 조건. 자료=알바천국

[일간투데이 이인규 기자] 아르바이트포털 알바천국은 지난달 20∼29일까지 전국 알바생 총 762명을 대상으로 '알바 구직 기준'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알바 구직 시 지원을 망설이게 만든 한마디 1위론 '시급 논의 후 결정'(26.8%)이 꼽혔다. 뒤이어 '장기 근무자 모집'(17.7%), '남자 혹은 여자만 지원 가능'(13.2%), '나이 제한'(10.1%), '심야퇴근'(9.6%), '학력 제한'(8.5%), '외국어 능통자 우대'(5.8%)' 등의 순이었다.

알바 구직 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란 질문엔 '내 조건에 맞는 알바를 찾기 힘들다'는 답변이 61%로 제일 높았다. 계속해서 '일자리 자체가 적다'(15.2%)', '자격 요건이 까다롭다'(10.6%), '알바 경쟁률이 높다'(9.8%)로 나타났다.

알바를 구하는 시기론 '항상(63.1%)'이 가장 많았다. 방학 전'(20.2%), '학기 중'(8.1%), '연휴 기간'(8%) 순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알바생들의 어려움과 고민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알바천국은 테마별, 급여별, 지역별 알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서비스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바생들은 명확한 시급이나 임금이 기재되지 않은 공고에 지원하는 것에 가장 큰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며 "장기 근무자를 모집하는 공고 역시 지원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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