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직원 1인당 영업이익' 조사 발표

[일간투데이 이인규 기자] 지난해 국내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의 직원들은 1인당 평균 1억4839만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탈 사람인은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 중(금융사 제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공개한 28개 기업의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1인당 영업이익은 전체 직원수 대비 영업이익(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산출했다.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기업은 6억9990만원의 'GS칼텍스'였다. 뒤이어 'S-Oil'(5억2360만원), '현대글로비스'(4억8363만원), 'SK텔레콤'(4억513만원), '포스코대우'(3억491만원), '한국가스공사'(2억3689만원), '한국전력공사'(2억2642만원), '현대모비스'(2억2483만원), '포스코'(1억5891만원), '삼성전자'(1억4643만원) 등의 순이었다.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낸 기업 1위는 단연 '삼성전자'로 13조6474억36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어 '한국전력공사'(4조8815억4000만원), 'SK하이닉스'(3조124억1900만원), '현대자동차'(2조6994억8200만원), '포스코'(2조6353억3700만원), 'GS칼텍스'(2조639억9600만원), '현대모비스'(2조381억300만원), '기아자동차'(1조9470억3900만원), 'LG화학'(1조8132억4500만원), 'SK텔레콤'(1조7821억7200만원), 'S-Oil'(1조6168억8900만원), '현대제철'(1조2774억2100만원), 'KT'(1조595억9100만원)가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연속 흑자를 낸 기업(24개사)들 중 전년대비 영업이익 증감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S-Oil'이었다. 계속해서 'GS칼텍스'(67%), '두산중공업'(24%), 'KT'(23%), '포스코'(18%), '현대글로비스'(15%), 'LG화학'(12%), '한국전력공사(10%)' 순으로 전년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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