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 품목 총 225개 제품 수거·검사 실시

[일간투데이 이인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유통되는 의료기기에 대한 품질검증을 실시한다.

식약처는 근육통 완화 등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개인용저주파자극기'와 손발 등의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파라핀욕조' 등 33개 품목 총 225개 제품에 대해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 대상은 국민들이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다. 또, 의료기기판매업 신고 없이도 판매가 가능한 체온계와 임신진단테스트기 등 6개 품목 69개 제품도 포함되며, 수거는 오는 6월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수거된 제품은 품목별 기준에 따라 안전성과 성능에 대한 시험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한 제품은 회수·폐기와 행정처분 등의 적절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수거·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성능이 확보된 의료기기가 생산·유통·판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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