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신선식품 구매 부담…소포장·소용량 상품 인기

▲ 사진=세븐일레븐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세븐일레븐이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간편 야채 '찌개용 야채'와 '볶음밥용 야채'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품들은 한 끼에 먹기 적당한 양인 120g으로, 신선도 유지를 위해 진공 포장했다. 찌개용 야채는 애호박, 감자, 양파, 청양고추 등으로 구성됐으며, 볶음밥용 야채는 감자와 양파, 당근 등으로 이뤄져 있어 손질할 필요 없이 바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윤성준 세븐일레븐 신선팀 담당 상품기획자는 "간편 야채 2종은 부담 없이 간편하게 소비하기를 원하는 1인 가구의 특성을 반영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자 성향을 반영한 다양한 소용량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1∼2인 가구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소포장, 소용량 상품의 인기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는 묶음으로 판매하는 야채, 과일 등 신선식품에 부담을 느끼고 재료 손질 등의 번거로움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실제 지난해 한 시장조사 전문기업이 '소용량·소포장 식품'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조사대상자의 90.4%가 소용량 식품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소용량 포장이 가장 필요한 식품 은 채소와 야채류 상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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