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간투데이 김상규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와 인천유나이티드(대표이사 정병일)는 12일 오전 11시 인천대 송도캠퍼스 영상회의실에서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에서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대는 2017시즌동안 인천구단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게 되며, 인천구단은 인천대 축구부에 대한 축구용품 등 인프라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은 인적교류 확대를 통해 축구선수 발굴 및 영입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산학협력사업 프로젝트를 진행, 인천대 재학 중인 우수 인재를 인천구단의 잠재적인 스포츠 산업 요원으로 육성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공헌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한 공동 사업을 시행하고, 올 시즌 인천구단 홈경기 중 ‘인천대학교 브랜드데이’를 개최키로 했다.

협약식에서 인천대 조동성 총장은 “인천이라는 이름을 함께 쓰는 교육기관과 프로스포츠 구단이 하나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공동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병일 인천구단 대표이사는 “인천대의 축구에 대한 열정은 남다르다”며 “향후 양 기관의 관계강화를 통해 인천지역사회 발전에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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