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9>

임팩트 시 왼쪽 다리의 역할은 무엇인가.

왼쪽 다리는 임팩트 시 온몸을 지탱하는 축회전의 기초가 된다.

상체의 스윙동작이 아무리 좋아도 기초가 흔들리면 사상누각(砂上樓閣)이 되고 만다.

톱스윙에서 임팩트 직전까지 축회전중 불편의 반경이 왼팔인 것과 함께 왼쪽 다리의 고정은 전체 스윙의 안정을 위해 절대 필요하다.

톱프로일수록 아무리 샷을 여러 번해도 왼쪽다리의 축(버팀)은 늘 일정하다.

샷을 할 때마다 매번 샷 내용이 달라지는 것은 바로 왼쪽다리의 버팀이 부실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초보자일수록 이 왼쪽다리의 버팀이 부실해 기초가 흔들리다보니 수시로 샷이 달라지는 지는 것이다.

그래서 복싱과 마찬가지로 골프에서도 푸트워크가 중요하다.

프로골퍼와 아마추어의 가장 큰 차이도 바로 이 푸트워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푸트워크 중에서도 임팩트 시 왼쪽다리의 버팀이 늘 일정하게 유지하느냐의 여부가 곧 골프를 잘하고 못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임팩트 시 왼쪽다리의 버팀은 버팀 그 자체가 중요하지 다리모양은 골퍼에 따라 각기 다르다.

즉 왼쪽다리를 약간 구부리는 사람이 있는 가 하면 펴는 사람, 왼발꿈치를 드는 사람등 다양하다.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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