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산/학 재능기부 통한 지역사회 인재육성 프로그램 본격 가동
이 프로젝트는 취약계층 아동들의 심리적 불안감과 부정적 자아관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관산학 재능기부 장기 프로그램이다.
이들 기관은 사람에게 상처받은 아이들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3개월간의 긴 논의 끝에 30여명의 재능기부자(사람책)가 참여하는 ‘사람책 멘토링 소나기’ 프로그램을 탄생시켰다.
사람책은 종이로 만든 책이 아닌 ‘사람’이 책이 되어 소통하는 사회공헌의 새로운 거버넌스 구조이다.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꿈을 찾아주기 위해 심리분석, 사람책방, 미래설계 등 총 15회 걸쳐 단계별로 진행되며, 심리전문가와 대학생 멘토, 성공스토리를 가진 명사들이 재능기부에 나선다.
특히 어린이 인기 만화인 ‘검정고무신’ 저자 이우영 작가가 어릴 적 학교생활과 꿈 등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며 아이들을 위한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저소득층 초등학생 4~6학년 30여명이며 오는 7월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될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아동 꿈 찾기 장기 프로젝트는 ‘같이’의 가치’를 만들자는 취지로 여러 기관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아이들이 불리한 환경을 극복하고 꿈을 펼치는 지역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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