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오존 등의 영향으로 친환경 소재 상품 확산

▲ 사진=삼성물산 빈폴아웃도어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빈폴아웃도어가 한지 티셔츠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쿨한(COOLHAN)' 티셔츠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빈폴아웃도어는 초미세먼지, 오존 등 환경문제로 인해 친환경 소재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쿨한 티셔츠는 지난해 레이온의 비율이 70% 가까이 되던 것을 올해는 폴리에스테르의 비율을 조정, 섬유의 기능성을 한층 높이는 최적의 황금비율을 찾아냈다. 기능성 뿐 아니라 젊은 감성이 느껴지도록 컬러와 디자인에도 신경 썼다.

특히 흡습속건, 항균 기능을 비롯해 냄새 제거, 원적외선 방사 등 기능성을 극대화하고 천연 소재의 약점으로 꼽히던 거친 느낌을 줄이는 한편 모던한 솔리드 컬러를 적용해 젊은 느낌을 강조했다.

또 자연 친화적인 소재로 만들어 청량감이 뛰어나고, 유해 세균발생을 차단해 피부에 민감한 고객이 입어도 문제없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 한지 소재의 섬유는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고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해 준다.

레이온과 폴리의 최적의 혼용율을 통해 물세탁이 가능할 뿐 아니라 구김도 잘 가지 않고 신축성도 우수하다. 베이지, 그레이, 네이비, 그린, 아이보리, 핑크, 블루 등의 컬러로 출시됐고, 가격은 9만8000원에서 12만8000원이다.

전찬희 빈폴아웃도어 차장은 "환경 및 대기오염이 심해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패션 뿐만 아니라 화장품 등 라이프 스타일 제품 전반에 걸쳐 천연 소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천연 기능을 겸비한 상품들이 올 여름 패션업계에서 주목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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