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일본의 2016년도 담배 규모는 약 2조 1300억 엔으로 전체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흡연 국가입니다.

세계 보건기구(WHO)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은 1인당 담배 섭취가 세계 21위로, 상위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EU회원 28개국 가운데 일본보다 상위에 있는 국가는 6개국에 불과합니다.

일본에서는 최근 건강증진법 개정안으로, ‘음식점 등 실내 시설 금연’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금연이 ‘헌법위반’이라고 주장하는 국회의원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시민의식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연기에 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다면 마음대로 펴도 된다는 안일한 생각이 ‘실내 금연’에 반대하는 이유입니다.

반대로 ‘실내 금연’에 대한 찬성 이유로는 어디 곳이든 정정당당한 ‘실외 흡연’의 요구라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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