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 최초 민간참여 공공분양 '관심'
일광역 통해 해운대 생활권 20분대 진입

▲ e편한세상 일광 단지 조감도. 자료=대림산업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대림산업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도시개발사업지구 B3BL에 'e편한세상 일광'을 이달 중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단지가 들어서는 일광지구는 동부산권 일대 마지막 대규모 택지지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동부산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여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편한세상 일광은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총 91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구성은 ▲74A㎡ 194가구 ▲74B㎡ 187가구 ▲79㎡ 150가구 ▲84A㎡ 379가구 ▲84B㎡ 3가구로 전 세대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이뤄져 있다.

일광지구는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일대에 123만㎡ 규모로 조성되고 상주인구 2만5000명에 총 9600여가구를 목표로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이다.

상업용지와 유치원 3곳·초등학교 2곳·중·고교 1곳 등도 조성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해운대와 함께 동부산권의 대표 주거벨트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여건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일광역을 통해 백화점과 중심 상권 등이 잘 갖춰져 있는 해운대 생활권으로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김해를 비롯해 울산, 양산 등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도 쉽다.

올해 12월말에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서 경남 양산시를 거쳐 김해시 진영읍으로 이어지는 부산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이를 이용하면 김해시까지 이동시간이 70분에서 40여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에 기장군청과 부산국립과학관이 위치하며 메가마트(기장점)와 신세계아울렛(기장점), 롯데아울렛(기장점) 등의 편의시설도 이용이 가능하다.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일광지구 뒤로는 일광산이 자리잡고 있으며 앞으로는 일광해수욕장이 펼쳐져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일대에 정관산업단지와 장안산업단지 등이 있다.

다양한 개발호재도 기대된다. 사업지 인근에 위치한 오시리아관광단지(옛 동부산관광단지)는 부산의 차세대 관광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천혜의 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기장군 시랑리와 대변리 일대에 위치한 곳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호텔인 '힐튼 부산'이 오는 7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

내부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단지는 모든 세대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전용 74∼84㎡)로 구성되며, 4베이 설계로 통풍 및 개방감을 극대화됐다.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로 일조권도 확보했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에듀센터, 키즈룸이 있는 라운지 카페 등이 마련된다.

e편한세상 일광 모델하우스는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인근)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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