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업 허가 취득 완료…제품 생산 개시

▲ 토니모리 자회사 메가코스 화성공장. 사진=토니모리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코스메틱 브랜드 토니모리의 자회사 메가코스가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22일 밝혔다.

메가코스는 지난 17일 화성공장 준공과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화장품 OEM·ODM사업 진출을 위한 제조업 허가를 획득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메가코스는 지난해 5월, 경기도 화성시 바이오밸리 내에 생산 공장을 착공한 후 총 공사비 약 2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화장품 OEM·ODM 제조설비를 구축했다. 앞으로 스킨·로션·크림·마스크 팩 등 기초라인과 립스틱·마스카라·팩트 등의 색조라인을 생산한다. 마스크 팩과 형상 파우치를 포함해 금액 기준으로 약 600억원 상당의 생산능력을 보이는 최첨단 설비를 첫 선보인다.

향후 메가코스는 모회사 토니모리에 안정적인 제품을 공급함과 동시에 3개월간의 생산실적을 바탕으로 C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인증을 획득하고, OEM·ODM 영업을 본격화한다. 또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로부터 공장인증 획득을 추진 중에 있어 좋은 품질의 화장품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전망이다.

메가코스는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상하이 뷰티 엑스포 2017'에 참가해 국내외 화장품 업체들을 대상으로 생산 공장의 특장점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메가코스는 중국 저장성 평호 지역에도 공장을 설립 중에 있다. 평호 신축공장이 완공되면 국내와 중국에서 동시 생산 체계를 구축하게돼 안정적이고 신속한 제품 공급이 원활해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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