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A380· B777·A321 등 7개 전기종에 도입

▲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이 'A350 VR 기종체험'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4차 산업 기술 적용의 일환으로 지난 22일부터 캐빈승무원 교육에 가상현실(VR) 교육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A350 VR 기종체험' 교육은 캐빈승무원들이 VR 영상을 통해 기종의 구조와 특징을 마치 A350기에 탑승한 것처럼 체험시켜 A350 기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실제 탑승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에 제작된 'A350 VR 영상’은 기내식을 준비하는 갤리와 콕핏·기내 비상장비·승무원 휴게실·기내 콜 시스템·화장실 등 캐빈승무원들의 기내업무에 필요한 동선에 따라 제작됐다. 아시아나항공은 향후 A380· B777·A321 등 7개 전 기종의 VR 영상을 제작해 교육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 2주간 캐빈승무원들을 대상으로 A350 VR 영상 체험 행사를 실시했는데, 생생한 동영상을 보고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VR 영상을 활용한 실전과 같은 교육을 개발해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