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ENRESA, 원전해체 협력회의 개최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 22일, 스페인 정부 산하 방폐물 처리·해체전담기관인 ENRESA와 원전해체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고리1호기의 해체를 위한 해외 원자력발전소 해체 전담기관과의 협력 일환으로 열린 이 회의에서 한수원과 ENRESA는 원전 해체경험 전수, 정기 기술교류회의 등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협의했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4월, 영국 원자력해체청과 MOU를 체결했고 해체기술교류 워크숍을 개최했다. 또한 국제기구 OECD/NEA 산하 다자간 해체협력프로그램(이하 CPD)에 가입, 해당 기구의 기술자문그룹회의에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타국의 해체 경험과 정보들을 수용해 고리1호기 해체를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