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민성 수습기자] A사에 7년째 재직 중인 유 과장에게 이직 제안이 들어왔다. 규모가 큰 B사는 더 좋은 연봉과 권한을 제시했다.

‘조직에 융화되지 못하면 어떡하지?’ ‘체계가 다를 텐데…’  며칠 동안 고민에 잠을 설친 유과장은 결국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을 되뇌며 이직 제안을 거절한다.

심리학에서는 이런 심리 상태를 현상 유지 편향(status quo bias)이라고 합니다. 현 상태를 유지시키는 것보다 변화시켰을 때 손해에 대한 후회가 더 크기 때문에 사람들은 현상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혹시 현재에서 벗어나기 귀찮다는 이유로 더 나은 선택을 미루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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