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70회를 맞은 칸국제영화제가 28일(현지시간) 12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홍상수 감독의 `그 후`   두 작품 모두 수상에 실패했지만, 평단의 고른 호평을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사실 두 작품은 칸영화제에 공개된 이후 수상에 대한 기대가 컸던 작품이었습니다.

아쉬움이 남는 영화제였지만, 전세계 영화인들의 축제에 한국 영화에 대한 위상과 작품의 외연을 넓혔다는 점에선 큰 성과라는 분석입니다. 한편, 황금종려상은 영화 '더 스퀘어'의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스웨덴)에게 돌아갔습니다.

 

[수상자 목록]
▲ 황금종려상 : '더 스퀘어'(루벤 외스틀룬드 감독, 스웨덴)

▲ 심사위원대상 : '120 비츠 퍼 미닛'(로빈 캉필로, 프랑스)
▲ 심사위원상 : '러브리스'(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 프랑스) 
▲ 감독상 : 소피아 코폴라( '매혹당한 사람들', 프랑스) 
▲ 각본상 : '더 킬링 오브 어 세이크리드 디어'(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미국),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린 램지 감독, 영국)
▲ 여우주연상 : 다이앤 크루거('인 더 페이드', 독일) 
▲ 남우주연상 : 호아킨 피닉스('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 영국) 
▲ 황금카메라상 : '준느 팜므'(레오노르 세라이예 감독)
▲ 단편 황금종려상 : '어 젠틀 나이트'(치우 양 감독) 
▲ 70회 기념상 : 니콜 키드먼 
▲ 심사위원 특별언급상(단편): '카토'(테포 아이락시넨 감독)
▲ 에큐메니컬상 : '히카리'(나오미 카와세 감독,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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