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일본 후쿠오카, 큐슈지역 방문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가평군 농업인단체협의회가 우수농업인 해외연수로 부자되는 농업, 농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9일부터 5일간 일본을 방문한다.

선진농업국 해외 연수길에는 협의회 이순재 회장을 비롯한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회, 4-H연합회, 각 읍면 협의회, 포도연합회 등 우수농업인단체 회원 40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수길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농업 관계공무원 3명도 동행해 주변 국가들의 6차산업 분야 및 유통현장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서 FTA 체결에 따른 농산물 시장 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 배양에 민·관이 함께하게 된다.

방문단은 도시인들의 농촌에 대한 관심으로 작은 농촌이 소비자들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일본 후쿠오카 및 큐슈지역 농업관련시설 11개 기관을 찾는다.

이 두지역은 농산물 직판장과 곤충관, 꽃가든, 체험관, 놀이공원 등을 복합적으로 갖춘 농업문화공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YOU+YOU 구마모토 농축산물 시장은 직거래 장터와 품질향상으로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전자상거래 판매 등 농산물 가공 및 유통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세토우치내 잼가든은 농촌의 노령화가 되어가는 점을 착한, 도시지역 젊은사람을 고용함으로서 소비는 물론 경제 활성화로 인구 유입의 계기를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라퓨타 농원은 농업과 지역자원을 활용해 레스토랑, 지역농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카페를 운영.판매하는 곳이다.

이순재 회장은 “농업도 이제는 생산이 아닌 판매와 함께 경영, 유통 활성화로 부자되는 농업인을 육성해 농업인의 삶의 변화에 동참하고자 연수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농업인단체 회원들에게 선진농업기술 및 경영유통에 관한 현지연수로 국제적 감각을 제고시키고 가평농업에 접목시켜 농업발전의 주체로 육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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