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세월호 소유주였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사망)의 딸 유섬나(51)씨가 한국으로 6일 강제 송환됩니다.

법무부는 "프랑스 당국과 이달 6일 유섬나의 신병을 인수받는 방안을 협의 중으로 그럴 경우 7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3년간 도피 중이던 유씨는 프랑스 정부의 한국송환 결정에 불복하는 소송을 청구했지만, 최고행정법원인 콩세유데타에서 각하됐습니다.

유씨는 한국에서 디자인 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던 당시 계열사 '다판다'로부터 총 492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그가 유럽인권재판소에 한국송환이 부당하다고 제소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프랑스 정부가 유럽인권재판소로부터 접수한 관련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