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2018년 말 개통 완료 방침

[일간투데이 홍정훈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 궤도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전했다.

원주~제천 구간은 총 44km에 달한다. 이중 원주~봉양 간 31km는 유지보수비가 저렴하고, 승차감과 내구성이 뛰어난 콘크리트 궤도로 신설할 예정이며, 봉양~제천 간 13km는 기존선을 개량해 자갈궤도로 시공된다.

특히, 원주~제천 구간 중 14km에 달하는 백운터널과 길이 11km의 박달터널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콘크리트 도상을 현장 조립하는 '사전제작형 콘크리트 궤도'를 이용해 공사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2018년 6월까지 원주~제천 구간의 노반·궤도·시스템 공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2018년 말까지 개통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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