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본글로벌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1차 모집공고' 발표

[일간투데이 김민성 수습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해외 유명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해 초기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5일 해외진출 경험과 역량이 부족한 초보 스타트업을 위한 '본글로벌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1차 모집공고'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수출시장 8개국의 검증된 11개 해외 유수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해 진행되며, 사업에 참여한 초보 스타트업에게 현지에서 진행되는 창업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청은 지난 3월부터 초기 스타트업 보육에 특화된 해외 액셀러레이터 30여개를 발굴해 스타트업 육성 역량 검증을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총 11개 액셀러레이터 풀을 확정했다.

이번 1차 모집을 통해 45개 내외 스타트업을 선정해 8개 액셀러레이터에게 보육을 맡길 예정이다. 또한 해외진출시기가 11월 이후인 ERA, Wayra, MOX 등 3개 액셀러레이터가 남아있어, 8월에 예정된 2차 모집을 통해 15개 내외 스타트업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2012년부터 시행된 본 사업은 '2017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 사업에 참여한 58개 기업 중 34개 사가 해외법인을 설립했고, 투자유치 108억, 매출 77억원, 신규고용 91명의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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