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5월 한 달 전년比 6배 급증…안전·디자인 챙긴 제품 선봬

▲ 이른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선풍기인 '핸디형 선풍기'가 인기다. G마켓의 마블 핸디형 선풍기. 사진=G마켓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이른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선풍기인 '핸디형 선풍기'가 인기다.

6일 G마켓에 따르면 핸디형 선풍기의 지난 5월 한 달간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배 이상(5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고의 매출로 2년 전인 지난 2015년 동월과 비교하면 무려 26배(2515%)나 대폭 신장했다.

핸디형 선풍기의 인기 이유는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사용 할 수 있고 책상이나 차량 등에 비치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대부분 배터리 충전식이거나 건전지 주입식이기 때문에 전기세 걱정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지난달 기준으로 핸디형 선풍기를 구입한 연령별 비중은 30대의 구입 비중이 4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40대가 36%로 뒤를 이었다. 40대의 경우 작년 동기간 대비 11배 이상(1023%) 매출이 증가하는 등 수요가 가장 크게 늘었다.

G마켓은 이에 힘입어 인기 캐릭터 공식 라이선스 업체인 '비케이더블유(BKW)'와 함께 4종의 디자인 핸디형 선풍기를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G마켓과 비케이더블유가 상품의 기획부터 유통까지 모든 단계에 참여한 공동기획상품으로 디자인은 디즈니의 미키마우스·미니마우스와 마블의 캡틴아메리카·아이언맨 총 4가지다.

최승희 G마켓 소형가전팀 매니저는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핸디형 선풍기 구매가 급증하고 있는데 최근 한 문방구에서 판매한 제품의 폭발 사고로 인해 안전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G마켓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하는 제품과 같이 전기용품 안전 확인(KC) 신고를 한 상품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는 핸디형 선풍기 판매시 전기용품 안전확인(KC)을 받은 정식 제품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KC인증 등이 불명확한 상품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검수하는 등 보다 안전한 제품 판매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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