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이어 올해 유럽·아시아·중남미 지역까지 판로 확대
냉장고 안의 또 다른 냉장고 '매직스페이스'에 '노크온' 기능 결합

▲ LG전자가 지난 4월 스페인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독일, 러시아, 인도네시아, 이란 등 50여 국가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LG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사진=LG전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G전자가 혁신적인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을 갖춘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로 글로벌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의 문을 활짝 연다.

LG전자는 지난 4월 스페인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독일, 러시아, 인도네시아, 이란 등 50여 국가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3월 한국에 출시한 LG 시그니처 냉장고에 처음으로 적용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내달 나올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해외에서 '인스타뷰(Insta View Door-In-Door)'라는 이름으로 친숙한 이 냉장고는 지난해 8월 북미시장에 출시한 이래로 프리미엄 냉장고의 개념을 바꾸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에서는 평가 매체 '리뷰드닷컴'의 '에디터스 초이스'를 수상한 것을 포함해 8개 매체로부터 최고 제품에 선정됐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LG 냉장고의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에 두 번 노크해서 화면을 켜는 '노크온' 기능을 적용한 혁신 기술이다. 사용자가 매직스페이스 전면 도어를 노크하면 냉장고 안에 있는 조명이 켜져 보관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문을 여닫는 횟수를 최소화할 수 있어 문 전체를 여닫을 때에 비해 냉장고의 냉기 유출도 41% 줄일 수 있다.

한편 LG 냉장고의 차별화된 기능인 매직스페이스는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발전해왔다. LG전자는 ▲지난 2010년 세계 최초 '냉장고 속 또 다른 냉장고'인 매직스페이스 ▲지난 2014년 매직스페이스를 2개로 확대 적용한 더블 매직스페이스 ▲지난해 매직스페이스의 3세대 버전인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등을 개발하며 냉장고의 사용 편의성은 물론 디자인 완성도와 에너지 효율도 함께 높여왔다.

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LG전자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편의기능이 담긴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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