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이어 올해 유럽·아시아·중남미 지역까지 판로 확대
냉장고 안의 또 다른 냉장고 '매직스페이스'에 '노크온' 기능 결합
지난해 3월 한국에 출시한 LG 시그니처 냉장고에 처음으로 적용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내달 나올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해외에서 '인스타뷰(Insta View Door-In-Door)'라는 이름으로 친숙한 이 냉장고는 지난해 8월 북미시장에 출시한 이래로 프리미엄 냉장고의 개념을 바꾸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LG 냉장고의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에 두 번 노크해서 화면을 켜는 '노크온' 기능을 적용한 혁신 기술이다. 사용자가 매직스페이스 전면 도어를 노크하면 냉장고 안에 있는 조명이 켜져 보관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문을 여닫는 횟수를 최소화할 수 있어 문 전체를 여닫을 때에 비해 냉장고의 냉기 유출도 41% 줄일 수 있다.
한편 LG 냉장고의 차별화된 기능인 매직스페이스는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발전해왔다. LG전자는 ▲지난 2010년 세계 최초 '냉장고 속 또 다른 냉장고'인 매직스페이스 ▲지난 2014년 매직스페이스를 2개로 확대 적용한 더블 매직스페이스 ▲지난해 매직스페이스의 3세대 버전인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등을 개발하며 냉장고의 사용 편의성은 물론 디자인 완성도와 에너지 효율도 함께 높여왔다.
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LG전자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편의기능이 담긴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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