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이 초청 강연에서 "한국경제 근복적, 조직적 변화 필요"
김 위원장은 공정위가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중소기업의 공정한 경쟁 보장역 △4차 산업혁명 등의 미래를 대비하는 것 △소비자권익 보호 등을 꼽으면서 "새 정부는 일자리 정부, 일자리 대통령으로서 성공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발전이 가장 필요한 과제라고 하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경제에 주어진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서둘러 주기를 기대하겠다"며 "미래를 대비하는데 갑을관계의 개선은 과거의 문제일 수 있다. 과거에 발생했던 문제를 우리가 개선해 가야하고 4차 산업혁명 등을 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공정위 또는 새 정부가 이 측면에서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제개혁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 "우리 규제체계를 어떻게 바꿔가야될 것인가에 관해 사회 구성원들이 진지하게 고민하고 대화하고 가능한 한 빨리 결론을 맺어야 되는 것 아니겠느냐며 "이것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는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신박제 엔엑스피반도체 회장, 최주운 화성상의 회장, 이순선 용인상의 회장 등 30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김승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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