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1일~9월8일 입찰 진행···예정가격 3880억원

서울시는 뚝섬상업용지 특별계획 4구역을 일반공개경쟁을 통해 9월중 재매각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매각 토지 면적은 1만9002㎡이고 예정가격은 약 3880억원으로 지난 4월 매각시와 변동은 없다.

뚝섬상업용지 4구역은 올해 4월 매각을 시도했으나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들의 자금확보 곤란 및 투자심리 저하 등으로 유찰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부지는 지하철 2호선 뚝섬역 및 2011년 개통될 분당선 성수역이 인접 해 있고 115만㎡ 규모의 서울숲 공원과 인접함은 물론 한강 수변과 응봉 조망권 등 접근성 및 주변 환경조건이 우수한 지역이다.

특히 성수준공업지역 규제완화에 이어 ‘성수 IT’ 산업뉴타운 단지 육성,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전략정비구역 지정, 삼표레미콘부지의 도시계획변경 협상대상지 선정 등 주변지역 발전이 가속화 될 전망으로 대형 건설사 등의 관심이 여전히 많은 곳이다.

실제로 지난 4월 매각이 유찰된 이후에도 개발투자를 위한 재매각 시기 등에 대해 서울시 관련부서에 방문 및 전화문의가 지속되고 있다.

매각은 전자입찰 방식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이뤄진다.

전자자산처분시스템에 의한 입찰서 접수는 8월31일부터 9월8일까지고 9월9일 낙찰자 결정을 거쳐 9월 18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입찰참가자격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의해 자격이 제한된 자를 제외한 개인 또는 법인이며, 2인 이상 공동으로 참가하려는 자는 소정의 공동입찰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낙찰자는 1인 이상의 유효한 입찰로서 입찰제시가의 10% 이상의 입찰보증금을 납부하고 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격을 입찰한 자로 결정하게 된다.

매각토지의 토지이용계획은 용적률 600%, 높이 250m 미만으로 회의장 2000㎡ 이상, 산업전시장 3000㎡ 이상, 숙박시설(관광호텔)은 연면적의 30% 이상 건립해야 한다.

매각토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 매각공고문이 게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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