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은 모든 역에서 이런 서비스가 가능하지는 않다. 각 성(省)의 수도나 상하이, 톈진(天津), 정저우(鄭州), 광저우(廣州), 난징(南京) 등 대도시에서만 가능하다. 24개 도시 27개 고속철역에서 이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회사측은 이 서비스는 승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많은 브랜드와 식당들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화나 여행사를 통해 차표를 예매하는 승객은 사이트에 들어가서 티켓번호를 입력하면 음식 주문이 가능하다.차량 안에서도 2시간 미리 주문만 하면 편안히 기차 안에서 원하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가격도 일반 음식배달서비스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예컨대 베이징과 상하이를 오가는 G113 고속철 승객이 지난(濟南) 서역에 등록된 3개 식당 가운데 하나인 KFC를 선택할 경우 매시트 포테이토 가격은 7위안(1천173원), 배달서비스에 8위안의 요금이 붙는다.
KFC 자체 사이트에서 주문할 경우 포테이토 가격 6위안, 배달요금 9위안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다. CRC는 승인된 브랜드만 사이트에 등재되고 철도당국이 식품안전을 엄격히 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재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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