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이 직장 내 우울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6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고경영자와 부장급을 제외한 모든 직급에서 우울증을 경험한 비율이 80%를 넘었으며, 사원급이 84.6%로 가장 높았다.

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은 '나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이었으며, '회사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이 뒤를 이었다. 3위는 '과도한 업무량'이었다. 높은 직급 가운데, 유독 임원급만 82.4%를 기록한 이유도 비전에 대한 불확실성과 관련된다.

임원급은 계약직 신분이기 때문. 이제 회사 스스로 젊은이들의 가치관을 이해하고 직장문화를 바꿔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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