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류재복 기자] 높은 에너지 소모, 혼잡 및 스모그에 직면한 중국은 사람과 화물을 이동시키는 다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 철도 네트워크는 12만㎞ 길이로 세계 철도의 7%를 차지한다. 장점은 화물 운송과 관련해 특히 명확하다. 중국의 석탄 수도인 산시성 다퉁 (Datong)에서 오는 석탄 열차가 베이징 북쪽으로 100㎞ 지점에 있는 S자 형태의 철도를 매일 지나간다.

석탄은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에너지 원 중 하나로 간주된다. 에너지 구조가 크게 바뀌 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석탄은 국가 에너지 소비의 66%를 차지한다. 다퉁-친황다오 철도 길이는 653㎞에 달하며 전국 석탄 운송의 1/4을 처리한다. 그것은 중국 동부로 피가 흐르는 동맥과 같다.

2002년에 다퉁-친황다오 철도의 운송 능력은 1억톤을 돌파했으며 이후 업그레이드 된 이후 4억톤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양을 한 선의 철도로만 이동하려면 각 열차에 최대한 실어야 한다. 다퉁-친황다오 철도는 2만 톤급의 대형 열차를 사용하며 4천대 5톤 트럭의 용량과 맞먹는 석탄을 운반할 수 있다.

석탄은 허베이성 동북부의 항구 도시인 친황다오(秦皇島) 해안으로 운송된 후 선박에 선적된다. 중국은 다퉁-진황도 철도 길이의 3배인 남북 중거리 철도를 야심차게 계획하고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