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남산이 한눈에…회현고가차도 철거완료

남산 조망을 가로막고 있던 회현고가차도 철거공사가 완료됐다.

25일 서울시는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회현고가차도 철거공사를 지난 8일부터 시작해 당초 계획보다 보름가량 앞당겨 23일 이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9월말까지 회현사거리에 교통섬과 횡단보도를 신설하고 왕복 8차로의 평면교차로를 조성하는 등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공사를 완료해 보행자의 이동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또 고가차도 철거로 한국은행 앞에서 명동방향으로 좌회전할 수 있는 차로가 2개 차로에서 3개 차로로, 7차선의 퇴계로도 8개 차로로 늘어난다.

회현고가차도는 1977년 퇴계로와 반포로가 만나는 회현사거리에 설치된 왕복 4차로로 서울시는 지난 7일부터 회현사거리 병목현상 해소를 위해 철거작업을 진행해 왔다.

서울시는 "고가차도가 철거되면서 남산을 조망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차량 병목현상을 해소로 교통소통이 원활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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