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하수관측연보 발간…지하수위 조금 낮아져

우리나라 지하수 평균 지하수위는 7.4m로 지난 2006년 7.3m 이후 조금 낮아졌다.

또 전체 관측정 중 7%인 65개 관측정에서 수질기준을 초과해 2006년 7.4%, 2007년 8.9%에 비해 수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2008년 한 해 동안 국가지하수관측망 운영을 통해 전국 주요지점에 대한 지하수 수위 및 수질 변동실태를 분석·수록해 발행한 '지하수관측연보'를 27일 발간, 이같이 밝혔다.

'지하수관측연보'는 전국의 지하수 수위 및 수질 상황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1998년부터 매년 발간되고 있다.

연보에 따르면, 전국 주요지점에 설치된 320개 국가지하수 관측소의 2008년 평균 지하수위는 지표아래 7.4m로 국가지하수 관측망 구축이 완료된 2006년 이후 0.1m 낮아졌고 전년 대비로는 0.04m 하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지하수관측소에서 연 2회 실시하는 지하수 수질검사 결과, 2008년의 경우 전체 검사건수 956건 중 7%에 해당하는 65개 관측정에서 항목별 수질기준을 초과하여 2006년 7.4%, 2007년 8.9%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하수관측연보'를 책자와 함께 전자도서로 제작해 관련기관에 배포하고, “국가지하수정보센터 홈페이지(http://www.gims.go.kr)”를 통해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관측망 운영 결과를 토대로 수위강하, 수질오염 등 지하수 장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통해 원인을 분석해 보전구역 지정, 이용량 조정 등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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