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원자력 산학연 통합기술이전 설명회가 개최됐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일간투데이 송지예 기자]한국수력원자력(대표이사 이관섭)은 지난달 31일 오후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원자력 산·학·연 통합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원전 산업기술을 중소기업으로 이전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창업과 사업화를 촉진하고 경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학기술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코리아누클리어파트너스(KNP) 등 원자력 산·학·연 기관과 기술보증기금도 참여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중소기업 대상 사전 기술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5대 사업화 유망기술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이번에 선정된 5대 사업화 유망기술은 ▲삼중수소 계량기술 ▲취수구 뻘 퇴적높이 이동형 측정장치 ▲3D 레이저 프린터용 분말 공급장치 ▲레이저 정밀 계측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현 등이다.

한수원 동반성장 사업과 기술금융 및 사업화 지원제도, 원자력 기자재 수출지원 사업 등 각종 중소기업 지원책들에 대한 소개도 진행됐다.

170건의 기술이전 상담과 60여건의 기술금융 상담도 이뤄졌으며 한수원의 동반성장 사업과 코리아누클리어파트너스의 전력 기자재 수출지원에 대한 상담도 진행됐다.

한상길 기술전략처장은 “이번 설명회는 기업 니즈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통해 공개-공유-개방-협력의 정부3.0 취지를 살리는데 역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혁신기술을 개발해 원전 안전성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기술수요에 기반한 기술이전을 적극 추진해 원전분야의 글로벌 중소·중견기업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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