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박형우 인천시계양구청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이학수 K-water사장
[일간투데이 송지예 기자]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6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 계양구와 경인아라뱃길 두리생태공원에 20만㎡(약 6만 평) 규모의 라벤더 테마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라벤더 테마공원을 조성해 경인아라뱃길을 관광명소로 만들고, 라벤더로 다양한 가공품을 생산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럽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라벤더는 보라색 꽃이 특징으로, 주로 관상용이나 향유(香油)를 채취하기 위해 재배한다.

K-water와 인천시, 계양구는 라벤더 시범재배를 위해 지난 4월 시범부지(4천㎡)에 라벤더를 심어 수확한 꽃으로 오일과 비누 등 다양한 시제품 생산에 성공해 라벤더 재배환경과 상품화 가능성까지 검증했다.

부지조성은 2018년까지 완성하고 2019년에는 ‘드림파크 국화·코스모스 축제’와 연계한 ‘라벤더 테마공원 꽃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라벤더 체험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천의 상징적인 테마공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학수 K-water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K-water와 인천시, 계양구가 서로 협력해 경인아라뱃길에 또 하나의 관광 명소를 갖게 되었다.” 며 ”지자체와 함께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협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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